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승기원)은 17일 국내 최고의 안전기술 선도기관 목표달성을 위해 첨단기술 승강기의 설치가 진행되고 있는 잠실롯데월드타워 승강설비 건설현장에서 현장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승기원은 올해 ‘기술역량 도약의 해’로 선정해 내부 기술역량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첨단 승강기 기술 실무 교육현장으로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를 택했다. 롯데월드타워에 설치되는 승강기는 ‘흔들림에 관한 운전’, ‘강풍관제 운전’, ‘지진관제 운전’ 등 각종 전문기술이 적용되는 국내 최첨단의 현장이다.
이번 교육을 기준으로 총 167명의 검사원들이 현장 OJT 교육을 수료했다. 4월 말까지 전 검사원 302명에 대한 교육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검사원들이 초고속 승강기 구조설계를 이해하고 승기원이 승강기 관련 기술력 향상과 강소형 기술 집약 집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타워의 승강기는 초고층 승강기로 순간이동속도가 분당 600m(일반 공동주택승강기 대비 5배)에 달한다. 고층건물 흔들림 등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첨단의 설계기술과 정밀한 시공이 반영돼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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