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21세기 비전을 제시하는 전문기능인력 산실, 원전기능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곳이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사업단장 양성구, www.gntc.co.kr)이 바로 그곳이다.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발족된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이하 GNTC)은 그동안 ‘고급 기능인력 양성을 통한 원전 수출 경쟁력 확보’, ‘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국제 원자력 기능인력 교육원의 설립시범사업소’ 등의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 사업단의 역할증대와 위상강화를 힘껏 견인한 양성구 사업단장(‘경영의 정도’ 저자)에 따르면 GNTC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 교육프로그램, 교육시설 및 환경 등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이를 통해 GNTC는 특수용접·배관용접·전기제어·비파괴검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성교육, 기초훈련, 현장실무위주훈련과 함께 해외 원전수출을 위한 외국어교육 등을 실시하며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리고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원전건설 시공업체, 원전부품 제조업체, 원전운영 유지보수업체 등으로 활발히 진출하며 약 90%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전원 취업’의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서며 청년실업난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디딤돌을 놓아온 것이다.
이런 GNTC는 교육비·교재비·실습재료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매월 훈련수당과 기술장려금을 지급하며, 교육마일리지제를 통한 자격증취득수당과 우수교육생포상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교육기간 거취문제를 해결하는 기숙사, 체력과 편의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및 휴게실 등을 완비해 교육생들의 호평이 자자하다.
또한 대민지원봉사활동 정례화, 환경정화와 헌혈 동참 등을 통해 GNTC가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정성을 쏟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특히 GNTC는 양성구 사업단장을 필두로 성공적인 시범사업소 운영결과를 도출, 지난해 10월 ‘국제 원자력 기능인력 교육원’ 설립을 확정지었다. 2018년까지 총 사업비 353억 원이 투입되는 이 교육원이 들어서면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국제사회 원전기술력에 부응하며,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원전기능인재 양성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양성구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GNTC는 제2의 인생을 열기 위한 교육생들의 잠재력 발굴·육성과 취업지원, 고급 기능인력 양성, 원전수출 경쟁력 확보, 산업체 인력난 해소, 맞춤형 일자리(고용) 확대,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실질적 활성화 등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생들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마인드로 실력배양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람”의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 양성구 사업단장은 글로벌 원전기능인력 양성에 헌신하고 사업단의 역할증대와 위상강화를 이끌며, 자격증취득 및 취업지원과 연계된 원전기능인력 교육과정의 원스톱서비스 구축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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