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투데이 서애진 기자] 한국의 영어 사교육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0.6% 규모인 6조원에 달하지만 영어 구사에 자신 있어 하는 한국인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한국의 영어교육이 회화가 아닌 시험 중심의 획일화된 교육환경과 올바른 개념이 정립되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한 정책의 결과로 보여 진다. 이처럼 계속적으로 불거지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영어교육 관계자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쉽사리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아이스펀지아이젠동작관악어학원 신병묵 원장은 “기본적인 영어의 방향성과 본질이 바뀌지 말아야 한다”며 “실용회화와 외국문화 이해는 정권이 바뀌어도 변하지 말아야 할 영어교육의 본질이다”고 언급했다.
2011년 개원한 아이스펀지아이젠동작관악어학원은 급변하는 영어교육 정책 속에서도 자체 연구팀에서 개발한 체계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곳은 기존의 외우고 쓰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아이의 연령에 맞춘 영어 프로그램으로 회화 역량 증진 및 글로벌 시대에 맞는 사고력 확장에 주안점을 두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양질의 교육을 하고 있다.
이곳의 유치부는 스펀지 타임과 글로벌 문화 프로그램, 초등부는 글로벌 문화 프로그램과 스터디 밸런스 학사 관리 시스템을 핵심 교육 과정으로 한다.
신 원장은 “스펀지 타임은 메인교재에 있는 단어들을 아이들이 몸으로 체험해 익히는 수업이다”며 “단순 암기가 아닌 단어를 연상할 수 있는 활동 환경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곳의 ‘글로벌 문화 프로그램’은 교과간의 장벽을 없애는 스팀교육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영어 교재와 함께 각 교과목의 지식이 확장돼 한 테마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과학수업에는 풍차 만들기, 미술시간에는 반 고흐의 작품을 색칠하기, 요리 시간에는 네덜란드산 치즈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그리고 목장에서의 체험 학습을 진행한다.
이처럼 네덜란드라는 큰 테마를 두고 그 나라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함으로써 아이들은 모든 감각을 활용해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
신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한 달에 한 나라를 테마로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돼 3년 과정 36개국을 배우게 한다”며 “영어뿐 아니라 인문 사회학적 지식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어 유기적 사고 훈련을 주기적으로 받게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각 영역의 학습내용별 성적을 기초로 문제 유형까지 세분화해 불균형지수를 분석, 관리하는 스터디 밸런스 시스템을 갖췄다.
신 원장은 “교육은 물론이고 아이가 성장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이다”며 “아이들이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훗날 원하는 것을 선택할 때 그 폭을 넓혀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펀지아이젠동작관악어학원 신병묵 원장은 선진 영어 교육 커리쿨럼 및 체계적인 학습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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