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우리기업들이 해외진출시 생소한 외국 법, 제도, 규제, 관세문제, 미수금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외교부는 보다 많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주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사례를 모아 '2014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사례집'을 발간했다.
2014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사례집 에는 기업 애로사항 해결 47건, 미수금 해결지원 10건, 해외시장 개척 및 조달시장 참가 지원34건, 해외 취업, 창업 지원 3건, 기타 11건 등 5개 항목 105건을 담았다.
아울러 대표적 성공사례로는 △알제리 가스 집하 처리시설 사업수주 지원(8억 달러) △태국 관세조사 추징지원(1천만 달러), △리비아 미수금 수령 지원(455만 달러) 등이다.
2014년 우리기업은 재외공관의 도움으로 해외프로젝트 총 64억 달러 수주, 기업애로해소 지원 및 수입규제 대응으로 약 4억 달러의 기업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사례집을 경제단체와 지방자치단체,관계부처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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