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으로 건국대, 세종대, 전남대, 중앙대, 숙명여대 등 5개 대학을 지정했다.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기반 확대를 위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했다.
지난 2009년 지정된 5개 대학의 협약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공모를 거쳐 온실가스 감축분야에 건국대(환경공학과), 세종대(환경에너지융합학과), 전남대(경영대학), 중앙대(경제학과), 적응분야에 숙명여대(화학과) 등 5개 대학이 지정됐다.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에는 신규지정 대학원의 사업계획 발표와 현재 운영 중인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의 공동학술발표회가 진행된다. 공동학술대회는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의 연구성과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된다.
환경부는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의 운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의 차별성과 연구성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성과에 따라 지원을 차등화 하는 등 제도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대학원은 매년 최대 1억 5,000만 원씩 5년간 7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며 “기후변화대응 전문인력 양성, 기후변화 교과과정 개설,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대학원간 연구 성과교류 등의 활동을 펼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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