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지난달 11월 외국영화 점유율은 78.6%로 압도적 우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체영화 관객 수는 1,519만 명, 총 극장 매출액 1,1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181만 명(13.5%↑), 매출액은 199억 원(20.2%↑) 증가했다.
11월 한국영화 흥행작이 부재하면서 한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325만 명, 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만 명, 280억 원 하락했다. 반면 외국영화의 경우 <인터스텔라> 1편이 83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견인했다. 이 결과 외국영화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1,194만 명, 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만 명, 479억 원 증가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미국영화였는데 1위는 832만 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흥행성적을 낸 <인터스텔라>이었다. 2위는 <퓨리>로 102만 명, <나를 찾아줘>는 87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시리즈물인 <헝거게임: 모킹제이>가 77만 명으로 4위, 한국영화 <카트>가 76만 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다양성 영화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다양성 흥행순위 1위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6만 9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영국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이 5만 명으로 2위, <내가 잠들기 전에>이 3만 3천명으로 3위, 한국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2만 6천명으로 4위, 아일랜드영화 <왓 이프>가 2만 6천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다양성영화 상위 10위에 랭크된 영화 중 한국영화는 5편으로 다큐멘터리 장르의 선전이 돋보였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