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추진해 온 의료비 부담 경감 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더 나은 정책 추진을 위해 직접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등 대대적인 의견수렴을 시작하기로 했다.
올해는 박근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 2년차 시행과 함께 그간 의료비 부담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온 3대 비급여 개선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 실제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의료비 부담이 낮아지는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내용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는 다수의 국민이 이러한 정책이 의료비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새로운 의료비 경감 혜택을 적극 안내하고 향후 보다 나은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국민 의료비 부담 국민 제안’을 접수하기로 했다.
만 19세 이상 모든 국민은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1개월간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 등을 통해 연결되는 ‘국민의 소리를 들려주세요’ 코너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및 ‘3대 비급여 제도개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정책의 현장감을 높여 내실 있게 추진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