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7일 대학생 20명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취업, 등록금 등 대학생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당초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루어져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생 창업자, 해외 자원봉사자, 근로장학생과 같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대학생들과 이공계·인문학 등 특정분야 전공학생, 국무총리 페이스북 친구 등이 초청됐다.
참석한 대학생들은 청년 창업과 취업난, 등록금 부담 완화 등 현안 외에도 바람직한 대학 생활, 공직자로서의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 총리의 의견을 물었다. 정 총리는 질문 하나 하나에 대해 진지하게 대답하면서 참석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이끌었다.
정 총리는 “청년 실업, 구직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도전하는 것이 젊은이의 특권이므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구애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꿈을 이루어 갈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해소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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