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창틀, 문틀 등 콘크리트 구조물의 모서리 부분에 균열발생을 줄이기 위한 균열방지 기술이 새롭게 개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새로 개발된 사인장균열 제어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744호 신기술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창호나 문과 같은 사각 모서리 주변벽체에는 온도 및 건조수축으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를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응력분산곡면판을 개구부 모서리 부분에 설치해 균열 발생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 신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하게 될 경우 시공이 간편하고 주기적인 균열보수를 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과 미관향상 효과로 향후 국내·외에서 건축현장에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하자건수는 약 6,000건이다. 이중 균열로 인한 하자는 600여건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신기술 개발로 균열에 따른 하자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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