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26일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지난 25일 제69차 유엔총회 계기에 제3차 믹타 5개국 외교장관회의를 주재,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및 호주 대표와 함께 지난 1년간 믹타 활동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발전방향, 북한인권 등 한반도, 이라크·시리아내 ISIL 위협, 우크라이나 등 지역이슈, 개발협력기후변화, 유엔개혁, G20, 인도지원 및 재난위험경감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에서 믹타의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믹타 외교장관들은 현재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국제보건 증진은 국제사회 공동의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다루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서부 아프리카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믹타 차원에서 국제보건 증진, 특히 서부 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확산 위협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천명하는 내용의 별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외교장관들은 그간 다양한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믹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음을 평가하고, 향후 믹타 발전방향으로서 고위급(SOM) 회의 개최를 비롯한 협의채널 다양화, 믹타 사이버 사무국 운영 등 가시성 제고, 믹타 정체성 강화를 위한 로드맵 마련, 국내·외 언론주도층 대상 믹타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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