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창조경제와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24일 jtbc 호암아트홀 ‘히든싱어’(연출 조승욱) 촬영현장을 방문해 출연자, 제작 스태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송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히든싱어’ 제작사인 박스미디어 박해선 대표, ‘유나의 거리(드라마)’의 드라마하우스 김지일 대표, ‘닥터의 승부(교양)’의 코엔미디어 안인배 대표, 도레미엔터테인먼트 김운호 제작본부장, 연출자, 닥터의 승부 박주경 작가, 촬영감독, 조명감독 등이 참여하여 종편의 외주제작 환경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외주제작 관계자들은 중국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방송콘텐츠 유통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류 세계화를 위해서는 종편에서도 품질 좋은 콘텐츠가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상생의 외주제작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고, 출연료 미지급이나 스태프의 고용불안정 등 열악한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성준 위원장은 "종편에서 히든싱어 같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개발돼 방송포맷의 다양화 및 해외수출 확대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방송한류 확산을 위해서는 콘텐츠 다양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므로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교양 분야에서도 품질 좋은 콘텐츠가 많이 제작될 수 있도록 제작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로 시작된 방송 한류는 이제 예능과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고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 아름답게 전파될 수 있도록 방송 콘텐츠 제작을 위해 종편사와 외주제작사가 함께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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