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인터넷 위험(주의) 사용자군 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치유 캠프’를 운영한다.
인터넷 치유 캠프는 인터넷이 단절된 환경에서 11박 12일 동안 진행된다. 전문가들이 중독 원인을 진단·평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개인상담·가족상담·집단상담과 대안활동 등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책임감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돕는다.
서울 지역 캠프가 남양주종합촬영소(경기 남양주시)에서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열린다. 부산 지역 캠프는 함지골청소년수련원(부산 영도구)에서 8월 2일부터 8월 13일까지, 대전 지역 캠프는 대전학생해양수련원(충남 보령)에서 8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되는 등 총 17차에 걸쳐 42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 청소년들이 중독 치유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년상담사들을 통해 개인 상담을 지원하고 참여자 자조 모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인터넷 치유 캠프는 청소년의 참여 여건 등을 고려해 전국 17개 시·도 지역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문의 사항은 각 지역별 운영기관 및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하거나 여가부(www.mogef.go.kr)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www.kyci.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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