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약용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펼칠 ‘산림약용자원연구소’의 청사진이 나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국가에서 만드는 국내 최초의 산림분야 약용자원 전문 기관으로 연구소가 설립되면 산림약용자원을 기반으로 한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 응용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가능해 진다. 진입로 개설, 부지조성공사 등 건축공사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치고 2015년 완공, 201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에 들어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산림약용자원의 주산지인 경북지역의 특성과 산양산삼 테마단지, 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단지 등 주변 임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동방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국비 185억 원을 들여 25,051㎡ 규모로 조성된다. 연구소 본관, 온실, 시험포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직은 소장을 비롯해 3개 분야의 연구와 행정지원 인력 약 25명이 상주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체계적인 조직, 시설, 연구기능, 운영시스템 등을 통해 산림분야 약용자원에 대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민 건강과 재배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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