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17일 오후 3시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청소년수련시설인 ‘영산수련원’(경기도 파주 소재)을 방문해 청소년과 함께 시설과 수련활동 진행 상의 안전 관리 사항을 확인한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10명이 함께해 청소년 시각에서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안전을 확인하고 청소년 수련활동 안전을 포함해 청소년이 여성가족부에 바라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방문 현장에는 지난 5월 영산수련원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던 한국시설안전공단 공성철 차장, 최동근 담당자를 비롯해 시설 종합평가에 참여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영한 박사 등이 참여해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 척도와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인 박건우 학생(서울장충고1학년)과 이지영 학생(순천향대학교 1학년) 등을 포함한 참여 학생들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청소년이 바라는 청소년 정책과 안전 활동에 관한 ‘희망메시지’를 전달한다.
여가부는 22일 개정 청소년활동법진흥법 시행에 앞서 상반기중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종합안전점검 및 평가를 실시했다. 7월부터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민간 청소년수련시설 23개소를 대상으로 10억원을 지원해 올해 안에 보수·보강 조치를 완료해 시설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발품’, ‘눈품’, ‘귀품’을 파는 현장행정, 소통 행정을 강화해 청소년과 국민이 미소 짓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