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소방방재청은 올해 재해예방사업지구 총 782곳 중 63.6%인 497곳을 6월말까지 조기 완공해 풍수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재해예방사업의 우기 전 조기완공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해 매주 추진실적, 지연요인 등을 분석해 공사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했다.
우기 전 주요공정이 늦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곳은 시·군 담당과장 등과 총 7회에 걸친 대책회의를 개최해 지구별로 만회계획을 검토하고 우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방방재청장 등 간부공무원이 6월말 조기완공 촉구를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각 지자체에서는 단체장이 사업장 안전 및 공정관리 추진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소방방재청은 조기완공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에 대해 내년 사업계획 수립 시 국비를 최대 10% 증액 지원하는 등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측은 “앞으로 절대공기 소요 등으로 7월 이후에 완공하는 사업지구는 지자체별로 재해취약구간 우선 시공과 여름철 피해예방 대책을 수립 추진하도록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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