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유전자감식기술은 혈연관계 규명뿐만 아니라 사건사고 시의 범죄자 검거 및 희생자 신원확인, 식품 속 이물질 검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이에 유전자감식 전문 벤처기업인 (주)다우진유전자연구소(대표 황춘홍, www.dowgene.com)가 우수한 기술력,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토대로 국내 유전자감식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2002년 설립이후 유전자감식 기술개발에 전념하며 정확도 높은 유전자검사서비스 및 유전자감식 관련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다우진유전자연구소(이하 다우진)의 기술력은 ‘미량시료분석’에 얼마나 정확한 데이터를 산출하는지만 보더라도 잘 알 수 있다. 미량시료분석은 사람마다의 고유한 유전자정보 DNA를 통해 개인을 식별하는 첨단과학기술인 유전자감식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우진은 2007년 ‘경찰청 유전자감식 위탁사업 - 검출률 부문 1위’에 올랐을 만큼 혈액, 모발 등에서 나온 극미량의 시료만으로도 정확한 감식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찰청의 유전자감식위탁업체로 선정된 다우진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단 1차례도 빼놓지 않고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유전자검사기관 A등급’을 받았으며,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자타공인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춘 유전자검사기관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처럼 유전자감식 분야의 기술‧품질혁신을 이끌어온 다우진은 최근 가정용 유전자정보보관키트로 ‘미아방지DNA지문보관키트’를 개발했다.
자녀를 둔 여성 CEO인 황춘홍 대표의 모성과 섬세함, 유전자감식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 등이 집약된 ‘미아방지DNA지문보관키트’는 가정에서 직접 자녀의 지문, 타액, 머리카락 등과 같은 유전자 정보를 키트에 보관했다가 유사시(미아발생) 경찰에 제공(정보등록)함으로써 신속‧정확한 미아발견 및 부모인계를 도와주는 특허제품이다.
또한 변형‧훼손 없이 유전자정보를 상온에서 10년 이상 장기 보관할 수 있으며, 2~3만원의 가격대도 저렴해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유전자감식이 친자 확인이나 범죄자 검거 등의 일부 특수한 경우에 활용된다는 기존 인식을 탈피, 유전자검사기술 대중화의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 대표는 “타인의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유전자감식 기술개발 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특수질병 예측‧진단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전자감식업계 최초의 여성 CEO”라고 자부하며 ‘다우진유전자연구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함과 동시에 이산가족 찾기, 입양인 가족 찾기 등에도 동참해 ‘재능 나눔’의 활동을 이어가는 황춘홍 대표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주)다우진유전자연구소 황춘홍 대표는 유전자감식분야 기술혁신 및 품질향상에 헌신하고, '미아방지DNA지문보관키트' 발명을 통한 유전자감식산업 대중화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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