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윤미 기자] 환경부는 전국민 대상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톤’의 최종 경연 행사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대강당에서 5월 30일부터 6월 1일 동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0일부터 5월 17일까지 접수를 받았던 78개의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9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작품을 제출한 팀들은 2주일 간의 전문가 조언을 거쳐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최종 성과물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1일 최종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대상은 최신 정보통신 기술인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맘스 에어’가 차지했다. ‘맘스 에어’는 환경부가 제공하고 있는 대기 오염 데이터를 이용해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으로 개발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지역별 생활쓰레기 배출 정보와 대형폐기물 수거 정보 등을 제공하는 ‘쓰레기 잘 버리는 댁’ 앱이 받았다. 전국 약수터의 수질 정보와 함께 사용자가 직접 약수물의 맛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약수터 수(水)믈리에’ 앱과 미세먼지 관련 공공정보를 활용해 미세먼지 정보를 램프(신호등 색)로 제공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환경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 앞으로 환경 정보를 기반으로 한 창업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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