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1949년 故 이범순 박사가 설립한 CM충무병원은 ‘정확한 진단’, ‘완전한 치료’, ‘가장 앞선 의료지식’ 등을 추구하며 65년이 넘는 세월동안 ‘건강지킴이’ 역할에 충실해 온 종합병원이다.
또한 병원의 리모델링과 신축으로 현대식 호텔 수준의 시설 구축, 최첨단 의료기기 도입 등을 통해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병원의 3대 병원장인 이상훈 박사는 “의료의 본질은 병원의 브랜드나 외형이 아니라, 의료진의 능력이 핵심”이라며 “병원이 아무리 훌륭한 시설을 갖췄어도 의사의 자질이 부족하다면 환자의 상태는 결코 나아질 수가 없다”고 강조한다.
이런 이 원장은 스포츠의학, 견·주(어깨·팔꿈치)관절, 상지관절, 인공관절, 관절경 분야의 전문의로서 대한민국의 ‘어깨박사’로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이수했으며,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의 임상강사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등을 역임했던 그는 현재 우리나라의 배구국가대표팀, 프로야구팀 기아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팀닥터 등도 맡아 전문성을 적극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 원장은 어깨관절 질환 등의 치료법으로 수술여부 결정에 확고한 신념을 지닌 의사다. 비수술적 치료로 치유될 가능성을 먼저 따지고, 의학적 관점의 심사숙고 끝에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메스를 들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병원경영 상의 이익을 우선한 선택, 의사의 반복적인 판단실수 등으로 수술하지 않아도 될 환자에게 칼을 댐으로써 상태가 더 나빠지는 사례에 대해서 누구보다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 실제로 타병원에서 수술결정을 받았지만, 이 원장을 찾아와 비수술적 치료를 받고 완치된 환자가 허다할 정도다.
이와 관련해 그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수술을 하는 것이 맞다”며 “그 판단을 좌우하는 의사의 의학지식, 시술능력과 경험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 만큼 이 원장이 수술을 결정, 집도한 환자들의 신뢰도는 가히 절대적이다.
그리고 회복, 완치 등을 아우르는 수술결과의 만족도 역시 호평일색이다. 한 마디로 환자중심의 입장에서 수술여부를 결정하며, 최선의 치료법으로 최상의 결과를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의사임에 분명하다.
이처럼 빼어난 의술과 인술을 겸비한 그는 어깨관절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권위자로 통한다. 지난해는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선정하는 최고 임상 의학상 최종후보, 세계견주관절학회 최우수 학술상 후보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의학의 발전을 이뤄 널리 보급하고, 그 혜택을 다음 세대의 인류에까지 이르게 함’의 의료철학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이상훈 원장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CM충무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어깨관절 및 스포츠의학 분야의 의료발전에 헌신하고, 의료진의 자질함양과 환자(고객) 건강증진을 이끌며,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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