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현대 여성들에게 출산과 산후조리에 대한 인식은 과거와 많이 다르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산후조리원은 생소한 문화였으나 지금은 임산부의 90% 이상이 산후조리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있다.
산후조리원은 가족의 도움만으로 산모·신생아에게 전념하기 힘들 경우 주변에 신세지지 않으면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점과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엄마들과 육아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요즘은 산후조리 장소로 집보다 조리원을 선호하는 엄마들이 늘어가는 추세다.
이처럼 산후조리원은 산모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으나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신생아들의 위생·감염사고 등의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합리적인 산후조리원 선택에 고민하고 있다.
이에 이런 산모들의 불안함과 산후조리의 가격거품을 없애주고 체계적인 산후조리 시스템을 통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블엘르·알리르마리 산후조리원(대표 서영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은 입실자에게 부착된 먼지·균 등을 에어커튼을 이용해 입구에서부터 제거하고 신생아실은 독립된 배기·환기 시스템을 통해 실내공기정화 및 살균효과가 이루어지도록 특수설계를 했다.
또 아기들이 사용하는 제품의 완벽한 살균과 소독을 실시해 철저한 감염예방을 하고 있다. 이런 신생아실은 언제든지 아기를 볼 수 있도록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일선병원 및 조리원 경험이 풍부한 간호사가 신생아실 책임근무(1일 3교대)를 통해 신생아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인근병원 소아과 전문의가 직접 방문해(주2~3회) 건강을 체크한다.
아기뿐만 아니라 건강한 산후관리 및 회복을 돕기 위한 산모 케어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우선 이곳은 실 평수 340평의 공간에 21개의 산모실을 배치해 방을 최대한 넓게(7~8평)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실에는 최고급 유아용품을 구비하고 침대는 퀸사이즈로 구성해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임신·출산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테라피실과 요가교실 등을 운영해 전문적인 산모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노블엘르는 산모들의 모유수유 선호 추세에 맞춰 100% 모유수유를 원칙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서영희 대표는 “모유수유는 산모가 건강해야 하고 전문가가 젖몸살·유선·울혈 관리도 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산모의 의지로 3박자가 갖춰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간호사 출신의 직원들이 기본적인 가슴마사지 관리를 반복적으로 실시하며 또 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운영하는 ‘모유사랑’과 협력해 1:1통곡마사지를 기본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완벽한 모유수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서 대표는 “최근 아이를 출산하면서 산후조리원을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고객 입장에서 더 나은 서비스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반응을 얻어 2호점인 ‘알리르마리 산후조리원’을 개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고객이 없으면 우리가 존재할 수 없다’는 마인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해 조리원과 연계해 산모들이 백일·돌잔치를 할 수 있는 고품격 파티하우스를 오픈하기도 한 서 대표는 “앞으로도 산모들을 위한 체계적인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천하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혼모 출산에 대해서도 기부 및 자선사업을 꼭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영희 대표는 프리미엄 산후조리 서비스 및 산모를 위한 토탈케어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객감동경영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4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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