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산림청은 21일 부여(수출특화단지)에서 김용하 산림청 차장 주재로 FTA 협상동향 설명회와 수출 간담회를 개최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FTA에 대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임산물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원목수출금지와 같은 상대국의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상대국과의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임산업 보호 및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중 FTA 국내대책을 위해 ‘목재산업, 단기임산물, 임산물 수출’ 3개 분야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협상 참여가 전망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비해 임산물 영향분석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임산물 수출목표액을 4억5천만 달러로 설정하고 전략적인 수출촉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임산물 주산지에 공동수출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수출특화지역육성사업을 매년 1개소씩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가 진행되는 부여는 지난해 산림청에서 육성한 제1호 수출특화지역으로서 당일 참가자에게 동 시설에 대한 안내와 투어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임산물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번 현장토론회와 같이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며 “aT·산림조합중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임산물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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