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경화 기자] 보호야생생물로 지정된 황어떼가 산란을 위해 울산 태화강 상류에 돌아왔다.
울산시는 지난 14일 울주군 범서읍 점촌교 아래에서 올해 첫 황어가 발견됐고, 16일 강물이 맑아지면서 수천 마리의 황어떼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황어는 1급수 강물에서만 산란하는 어종으로 생의 대부분을 바다에서 지내다 산란기인 3, 4월 강으로 다시 돌아와 강바닥 자갈과 모래 틈에 알을 낳는다.
시는 황어를 보호야생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모든 어로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글·사진 = 김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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