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정부는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6·25 전쟁 60주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여한 개인 13명, 7개 단체에 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날 포상식에는 유공자 가족, 관련단체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기념사에서 '6ㆍ25전쟁 60주년 사업'에 대해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전후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었을 뿐 아니라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6ㆍ25 전쟁의 기억과 상처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실질적인 기념사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이 같은 사업 추진 성공에는 수상자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크고 작은 헌신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옥(74)씨가 국가보훈을 위해 총 90억원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와 미국 참전용사 윌리엄 웨버씨는 워싱턴 참전비에 전사자 명비를 세우는데 공헌한 점 등을 인정받아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과 석류장을 수상했다.
또 참전 21개국을 순회 방문해 감사와 보은의 무료공연을 통해 민간외교 사절로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리틀엔젤스 예술단과 UN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를 주관한 경기초등학교 등이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유공 대상자와 단체자 명단.
▲국민훈장 모란장 (주) 상훈유통 이현옥 대표이사 ▲국민훈장 동백장 빈센트 레이몬드 커트니(VINCENT RAYMOND COURTENAY) ▲홍조근정훈장 국가보훈처 공무원 이성춘 ▲국민훈장 석류장 윌리엄 어니스트 웨버(WILLIAM ERNEST WEBER) ▲국민포장 참제주유통 심호명 회장 ▲근정포장 성신여자대학교 캐스린 웨더스비(KATHRYN WEATHERSBY)초빙교수 ▲근정포장 국가보훈처 행정사무관 전용진 ▲보국포장 국방부 육군대령 이강수 ▲대통령표창 자원봉사자 선리(SUN LEE) ▲대통령표창 시라큐스대학교 한반도문제연구소 한종우 교수 ▲대통령표창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대통령표창 리틀엔젤스 예술단 ▲대통령표창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대통령표창 경기초등학교 ▲국무총리표창 자원봉사자 춘영 스토이(CHUNYOUNG STOY) ▲국무총리표창 (주) 윈스토리 김용복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 국가보훈처 행정주사 김윤영 ▲국무총리표창 한일물산(주) ▲국무총리표창 부산광역시 남구청 ▲국무총리표창 (사)H2O 청소년사랑 품앗이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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