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지난 해 온라인시장쇼핑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대형마트 거래규모는 38조인 반면 온라인쇼핑거래액은 4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온라인시장은 짧은 역사 속에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소셜·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되며 더욱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변화와 도전'(Change and Challenge)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온라인유통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유통산업을 선도하는 중원(주)(김성훈 대표이사)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원은 지난 2002년 당시 20대였던 김성훈 대표가 설립해 쇼핑몰인 ‘대박터(www.dbt24.com)를 직접 운영하는 한편 국내 대형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의 온라인판매는 물론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판매를 통해 제대로 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 대표가 까다롭게 수입·판매하는 제품들은 여성생리대인 ‘시크릿데이’, 유아용기저귀 ‘대디베이비’ 등 이다.
시크릿데이의 경우 스위스 본부를 기반으로 전 세계 1,500여개 검사실을 둔 제품안전성 검사 기관인 SGS(Soiete Generate de Surveillance)인증을 받은 생산업체제품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또 지난 해 런칭한 대디베이비는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마크와 세계공통 국제표준화기구의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런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마켓 기준 점유율 16%이상을 차지했고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에서도 매번 상승곡선을 그리며 판매기록을 갱신중이다.
이 밖에도 엘지생활건강, 남양유업 등의 공식대리점으로 전반적인 생활용품을 취급하고 올해는 유아용물티슈와 성인용 기저귀등 다양하게 품목을 늘려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1인 사업장에서 현재 매출 140억(2012년 기준)을 달성하는 기업이 되기까지의 원동력은 ‘직원들의 역량’이라고 꼽았다. 이는 지난해 회사가 울산에서 안성으로 확장이전을 했을 때 거주지를 옮기면서까지 살신성인의 자세로 일하는 직원과 이곳에서 충원된 직원들의 힘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중원의 최종적 꿈은 국내에서 검증을 받은 좋은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다” 며 “지난 1월 홍콩박람회에 대디베이비 브랜드로 초청 받아 다녀왔고 오는 4,5월에는 중국 상해·북경 박람회에도 참여해 전시부스를 낼 예정이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젊은 기업만이 할 수 있는 변화와 도전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좋은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원(주) 김성훈 대표는 국내 유통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품질·기술 혁신 제품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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