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정부는 2014년을 ‘한국 수학의 해’로 선포하고, 기초과학의 토대가 되는 수학의 저변 확대 및 논리적 사고를 갖춘 창조경제 인재가 나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국가적 차원의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떠오른 수학은 각 학교에서도 내신, 수능 수리영역, 수리 논·구술까지 가중치를 두는 추세다. 특히 수학을 통해 익히는 사고방식은 많은 양의 정보를 이해하고 그 다음 결과를 예측하며 이를 다양한 분야로 응용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기 때문에 초중등 교육에서 수학의 재미를 알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개념의 이해를 돕고 깨우치는데 주안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배양시키는데 힘쓰고 있는 ‘김정수학학원(김정 원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배지역에서 2007년 개원한 김정수학학원은 원장 및 강사진 모두가 수학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곳은 영재학교, 특목고, 입시에 대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빈틈없는 교육시스템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 학년별 심화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년에 한번 씩 그동안 공부한 프로그램 내용에 맞춰 학원자체 심화경시대회(GMO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작년까지 6회 차 진행된 이 대회에는 타 학원 재학생 및 방배지역 거주 학생 등 외부의 아이들도 응시가능하며 대상 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한 달 동안 집중학습을 통해 성적향상을 시켜주는 1:1클리닉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지방의 학생들이 찾아올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김정 원장 및 강사진들이 이 지역의 학교수준과 특색에 맞춰 1년 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수학개념서는 여타 학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중간·기말고사가 끝날 때마다 업그레이드 시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 원장은 “수학은 단원별 연계성이 크고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는 과목이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을 생활화해 수학적 이해력과 사고력을 길러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제대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수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바람직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학실력을 향상시켜주는 학원 본연 임무 외에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김 원장은 초등학생 가운데 뛰어난 아이들을 발굴해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중3이 되는 엄병조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일 당시 김 원장이 발굴해 집중적으로 관리한 뒤 2012년 연세대 영재교육원`2013년세종과학고 영재교육원에 합격하고 같은 해 세계청소년 수학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김정 원장과 엄병조 학생>
김 원장은 “선생님들이 하나가 되어 심혈을 기울인 덕분에 지금의 김정수학학원이 있었다.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알리고 인재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계적인 커리큘럼 및 교육시스템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 배양과 창의적인 인재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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