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영란 기자] 올해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돼 서울역에서 환승 없이 곧바로 인천공항까지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권 용산~공덕 구간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되는 등 전국에서 5개 구간의 철도가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역 간 철도 2개 구간(43.5km)과 광역철도 1개 구간(1.9km)과 도시철도 2개 구간(28.5km) 총 73.9km 구간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간 철도는 인천공항까지 KTX 운행을 하기 위한 수색연결선(2.2km)과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41.3km)이 개통된다.
올 상반기 수색연결선의 개통으로 신경의선(문산~용산)과 인천공항철도 연결로 부산·광주 등에서 KTX를 이용해 서울로 올라온 이용객들이 서울역·용산역 등에서 리무진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할 필요 없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올 12월 개통 예정인 광역철도는 용산~문산 복선전철 중 용산~공덕 구간(1.9km)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돼 용산~문산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대에서 59분으로 단축돼 파주·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주민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구간(4.5km)과 대구지하철 3호선 동호동~범물동구간(24.0km)이 개통될 예정으로 혼잡한 도심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는 관계자는 “올해 5개 철도노선의 개통으로 국민이 보다 빠르고 쉽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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