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16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보급률, 공공 및 개인하수도시설, 하수관거시설, 하수도 재정 및 요금 현황 등을 집계한 ‘2012 하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말 전국의 가동 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546개소를 통해 하수도서비스를 받는 총 인구수는 4만 7,538천명으로 2011년에 비해 504천명으로 늘었다. 하수도보급률도 91.6%로 2011년 90.9%보다 0.7%p 증가했다.
지역별 하수도보급률은 서울(100%), 부산(99.2%), 광주(98.4%), 대구(98.3%) 등으로 나타났고 세종(65%), 충남(70.3%) 등은 낮았다. 도시지역 하수도보급률(94.6%)이 농어촌지역(62.1%)보다 훨씬 높았으나, 하수도보급률 증가율은 농어촌지역이 도시지역 0.4%보다 6.5배나 높은 2.6%로 나타났다.
546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연간 처리된 7,174백만㎥중 12.2%인 872백만㎥을 하수처리시설의 세척수나 청소수 또는 하천유지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재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도요금은 전국 15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평균 326.3원/톤을 징수하고 전국 평균 하수처리원가 816.1원/톤의 40.0% 수준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여전히 낮은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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