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밭대학교 금형정밀가공산업육성사업단 민병찬 단장】금형정밀가공산업은 동일 규격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금속재료의 ‘형틀’을 만드는 기초 공정사업이며, 국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이룬다.
최근엔 금형정밀가공기술이 IT산업과 접목된 융합기술로 전환돼 감에 따라 금형의 고품질·고속가공·고정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제품의 가치를 제고하는 프리미엄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도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이 첨단산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 2017년까지 세계 6위의 뿌리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금형정밀가공산업 등의 진흥과 첨단화에 집중 지원할 태세다.
이런 가운데 국립 한밭대학교 금형정밀가공산업육성사업단(Moldic, 단장 민병찬)은 ‘대전권 금형정밀가공산업의 선순환적 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동마케팅 지원을 통한 수요시장 확대, 사업다각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전후방산업연계를 통한 산업구조개선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밭대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2013년도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기업지원 분야'에서 '금형정밀가공산업 사업화지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사업단(www.moldic.or.kr)은 ‘대전지역 금형정밀가공산업 발전의 브레인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공동마케팅 지원, 아이템 발굴 지원, 일본 금형박람회 ‘Inter Mold Japan' 참가를 통한 판로개척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금형정밀가공산업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재직자와 예비취업자(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21개 교육과정(A-1~10, B-1~11)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현장중심형 인재양성과정으로서 산업별로 등급(과정) 선택이 가능하며, 중소 금형업체의 고질적 문제인 인력난 해소와 우수인력 정착 등에 숨통을 틔워 줄 전망이다.
또한 사업단은 일본 마쓰다 자동차회사에서 40여 년간 금형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현재는 금형경영컨설팅(N-Tech) 대표인 니시야마 다메히로씨를 사업단 고문으로 위촉해 일본 및 해외금형산업 동향 파악(자문), 대전지역 금형업체 제품의 대일수출 증대(가교)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민병찬 단장(산업경영공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에 한밭대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지역 일자리 창출(고용증가), 지원기업 매출증대 등의 성과를 이뤄 대전지역을 금형정밀가공산업의 대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수, 사업단장뿐 아니라 “한밭대의 역할증대와 위상강화 등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행보에 관심을 자아냈다.
한편, 한밭대학교 금형정밀가공산업육성사업단 민병찬 단장은 ‘대전권 금형정밀가공산업의 선순환적 사업화 생태계 구축’에 헌신하고, 금형정밀가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우수인력 양성을 이끌며, 한밭대의 역할증대와 위상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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