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58년 동안의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12일 개원식과 함께 ‘원주 시대’를 열었다. 2006년 1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원주 이전이 확정된 국과수는 2만 1,471㎡(6만 5천평)의 부지에 1만 1,465㎡(3만 5천평) 규모로 지상4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됐다.
원주 혁신도시는 국과수 입주를 시작으로 한국관광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속속 입주해 조만간 혁신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 갈 것으로 보인다.
안행부 유정복 장관은 “국과수가 원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원주가 과학수사의 중심이 됐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국과수가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도 신속한 범인검거를 위한 감정과 연구에 힘써 국민들이 모두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사회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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