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이 올해로 벌써 26회째를 맞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지구촌 곳곳에서 에이즈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UNAIDS에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 에이즈의 날’ 공식 슬로건을 「GETTING TO ZERO」로 지정하고 신규 감염인 제로, 에이즈로 인한 사망 제로, 감염인 차별 제로를 위한 전 세계의 동참과 관심을 촉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감염인에 대한 진료비 지원, 익명검사 및 상담센터운영, 예방과 편견해소를 위한 홍보사업 등을 추진해 왔고 에이즈 예방을 위한 청소년 대상 에이즈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감염인의 고령화에 따라 장기요양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국·공립의료기관, 지방공사의료원 등 참여확대를 통한 장기요양시설(또는 병원)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감염인의 보호·지원 방안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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