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장대학교 자동차기계계열 이계철 교수】박근혜 정부가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육성으로 이어지는 희망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쉽게 말해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중견기업을 대기업으로 육성해 글로벌 기업을 양산하고,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회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군장대학교 자동차기계계열 이계철 교수가 자동차산업의‘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는‘자동차부품산업 중견기업 육성 전략 연구’는 경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등 자동 차부품산업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기관들이 참여해 자동차부품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발판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젝트에서 인력양성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 교수는 국내 수출효자품목인 자동차가 국가경제 성장의 중심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선도 중견부품기업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1차 협력업체의 약 83.2% 가 중소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에서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의 육성을 중요한 과제로 꼽고, 자동차부품의 글로벌 탑4 진입을 위한 기술개발을 비롯하여 기술 및 품질 개발 능력 배양, 개발능력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력양성, 해외수요처에 대한 신뢰도 구축 및 시장 개척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이 교수는 세계 기술개발 속도에 맞춘 인력개발과 능력배양의 중요성을 직시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부족문제 해결 전략을 수립 중이다.
일찍이‘산학관커플링사업단’을 토대로 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시켰던 이 교수는 채용 약정을 전제로 산업체와 대학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인력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렇듯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관한 체계적 인재양성 전략을 펼치고 있는 이 교수는 ‘비행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군산비행장으로 인한 시민의 소음피해를 구제했다.
또 한국기계기술학회장을 맡아 이론중심의 기계학 연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학문 연구를 주장했다. “대기업 중심의 정책이 아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하는 이 교수는 “중소·중견기업도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독자기술을 개발과 인력을 배양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장대학교 자동차기계계열 이계철 교수는 기계기술학 연구 및 산학협력에 헌신하고 학술교류 활성화와 이론·실무 조화에 정진하면서 산업현장(기업체)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과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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