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천대학교 피부보건계열 양예미 교수】아름다운 외모가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시대다. 취업·승진·사업·연애·결혼 등 각종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외모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며,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얼굴·체형·피부 등은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미용분야 산업이 날로 급성장 중이며, 최근엔 획일적인 시술보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차원에서 에스테틱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혜천대학교 피부보건계열 양예미 교수가 국내 최초로 ‘약초테라피’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며, 피부미용 분야의 이론정립과 산업발전에 새 장을 열어 화제다. 양 교수는 2011년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라는 케이블 방송에 출연, 약초테라피로 한 주부의 복부사이즈를 2주 만에 9cm나 줄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녀가 개발한 약초테라피 교육시스템은 천연 약재를 이용한 마사지 요법을 통해 피부와 체형 등은 물론, 근본적인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신개념 미용기법이라 하겠다. 그리고 이의 탄생은 1980년 독일에서 약초필링을 전수받고 국내에 최초로 천연약초필링을 전파한 알렉산더 킴스코 박사가 수십 년째 약초를 필링에만 접목하고 기술개발과 교육발전이 더 이상 되지 않는 피부관리실들을 대상으로 고민하던 차에 2009년 양 교수를 스카우트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양 교수에 의해 제품과 기술이 접목, 독자적인 ‘약초테라피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이어진 것이다. 이를 토대로 그녀는 ㈜알킴메디코스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현재는 교육부장을 맡고 있다. 또한 매월 전국 20개 지사에서 약초테라피 교육을 비롯해 제품·기술·마케팅 교육과 이미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중국과 호주 등 해외총판을 돌며 각종 강의·세미나·투자유치설명회까지 소화할 정도로 일인다역을 수행 중이다.
이처럼 바쁜 와중에도 양 교수는 2009년부터 혜천대에서 피부관리 전문인 양성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의 이미지컨설턴트 자격증 과정도 강의하고 있다.
양 교수는 “여성들의 경제적 독립과 사회적 지위향상 등에 따라 미용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에스테틱 업체도 우후죽순 생겨나는 상황”이라며 “개개인마다의 피부 특성이 천차만별이므로 피부타입, 구조 등 피부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겸비하고 컨설팅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조언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치유와 대체의학의 한 축인 ‘약초테라피’는 근육통증완화, 혈액순환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전제하며 “빠른 시일 내에 ‘약초테라피 자격증’을 만들어 전문인 배출에 주력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섭렵하고 미용산업 발전과 전문인 양성에 기여하며, 새로운 도전을 계속 이어가는 양예미 교수의 활약상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한편, 혜천대학교 피부보건계열 양예미 교수는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한 ‘약초테라피 교육프로그램’ 보급에 헌신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피부관리 전문인 양성을 이끌면서 미용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약초테라피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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