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공동주관으로 '제4차 사회서비스 발전포럼'이 16일 개최됐다.
사회서비스 발전포럼은 학계와 정부가 함께 사회서비스 정책과제와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정책네트워크로 지난 5월부터 ‘사회서비스 정책 비전과 과제’, ‘민관역할 분담’, ‘유망사회서비스 확충전략’이란 주제로 3차례 개최됐다.
금번 포럼에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양질의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해 자격제도와 교육훈련체계를 개선해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서비스 표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 이용자가 제공인력을 단순 파출부로 인식하거나, 지원서비스 외 무리한 요구를 해 제공인력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류호영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 11월 발표 예정인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방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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