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평주연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1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산재보험 선진 3개국에 전문가를 초빙한 ‘산재보험 잡코디네이터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한다.
산재보험 잡코디네이터는 요양 초기단계부터 산재근로자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산재보험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해 직업·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요양·재활전문가를 말한다. 공단은 2009년부터 잡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해 현재 534명(수료인원 기준)의 잡코디네이터를 양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2011년 5월부터 산재보험서비스 제공 체계를 재활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대폭 개편했다. 맞춤형 통합서비스의 안정적 정착에는 잡코디네이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제도 도입 이후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율이 계속 향상되고 있고 사회복귀 기간도 계속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유럽의 성공적인 재활관리 사례와 지난 5년 간 공단의 잡코디네이터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활발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한국 산재보험 서비스의 새로운 발전적 기회를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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