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중앙청과(주) 송성철 회장】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위치한 대전중앙청과(주)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전국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법인평가에서 최우수법인 5회·우수법인 7회로 선정됐으며, 최근 5년 연속 우수법인 선정 등의 쾌거를 달성. 명실공이 중부권 최고의 도매시장법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전중앙청과(회장 송성철, www.tjc.co.kr)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1단계 유통’을 도입,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이끌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박근혜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창조경제’ 구현과 일맥상통하며, ‘유통개혁’을 선도하는 것이라 더욱 그러하다.
현재 농산물은 ‘생산자-산지유통인-도매시장-중간도매인-소매상’ 등을 거쳐 시중에 유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 보니 과다한 유통비용이 발생하고, 농산물 가격엔 거품이 생길 수밖에 없다.
반면 대전중앙청과의 ‘1단계 유통’은 도매법인이 농민 등의 생산자를, 중도매인이 소비자를 대표해 합리적 가격과 출하 시점 등을 정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농산물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시킨 ‘1단계 유통’의 도입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등이 만족하는 ‘창조유통’ 실현의 새 장을 활짝 연 것이다.
또한 대전중앙청과는 기존 경매식 매매에서 정가수의 매매를 확대시켰다. 사전에 거래물량과 단가를 협의해 결정하고,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도매시장 내의 ‘신선편이 상품화 생산시설’을 설치·운영함으로써 ‘도매시장 유통의 효율화’에 만전을 기한 점도 농산물 유통분야에서 대전중앙청과의 자유경쟁우위를 결정짓는 요소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검사, 농수축산물검사소시험, 자체검사 등 3중 검역시스템을 통과한 친환경 농산물이 반입되자마자 박피, 절단, 세척, 포장 등의 과정을 거치므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소매판매를 위한 최상의 상품화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위생(친환경 농산물)과 편의(소포장) 등에 민감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골목상권·재래시장·도매시장의 활성화와 출하자(농민)의 판로확대 등을 일으키며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대전중앙청과의 송성철 회장은 “도매시장이 소비자와 농업인을 위해 유통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단언한다. 평소 임직원들을 향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의 길목에서 기다려라”고 ‘혁신적 자세’를 강조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이런 그는 “40년여 간 도매시장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임직원들의 역량 등을 모두 모아 농산물유통의 모범이 되는 대전중앙청과로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중앙청과(주) 송성철 회장은 정가수의 매매 확대 및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도매시장내의 ‘1단계유통’ 실현을 통한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에 헌신하고, 신선편이 상품화 시설 구축과 도매시장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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