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인삼은 예로부터 사람의 기운을 북돋는 대표적인 약재로 혈액순환·면역기능증진과 갱년기·성기능장애 등의 최고영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더욱이 한국인삼(고려인삼)은 세계시장에서 품질 좋은 삼을 생산하는 인삼종주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천혜적인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인삼을 재배하기에는 최적지다. 대부분의 인삼하면 ‘금산·풍기인삼’등을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인삼시장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인삼의 주생산지인 ‘전북진안’을 빼놓을 수 는 없을 것이다.
진안의 인삼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9%를 차지할 만큼 단일생산지역으로 최대시장에 속한다.
특히 진안의 대표특산물인 인삼은 향이 매우 진하고 사포닌함량이 월등해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정동식 www.jinsim.net)’은 진안인삼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건강식품으로 공급하고자 지난 1974년에 ‘전북삼업조합’이 설립됐다.
이후 전북인삼농협은 2011년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홍삼제조(액상)에 대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2012년에 최첨단 GMP가공시설을 구축해 철저한 시스템·품질관리로 우수한 품질의 각종홍삼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역인삼농가의 권익을 위해 ‘친환경인삼수매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적인 인삼을 직접 수매해 별도의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친환경인삼을 필요로 하는 기업·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유통업체와 업무협약으로 지역농가들이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수삼을 선별해 납품하고 있다.
또 관내지역의 친환경인삼농가에 대한 영농자재지원사업과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보장하는 사업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이에 전북인삼농협 박종현 전무는 “조합원 2500여명의 화합과 지역농가의 이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인동초’처럼 인내하며 맡은바 자리에서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국제유씨유한공사에서 전북인삼농협 홍삼가공GMP시설을 방문해 진안홍삼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정도로 널리 알려져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전무는 “현재 사업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마련과 소득증대는 물론 청정인삼생산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다”며 “친환경유기농인삼 가공제품생산 및 신제품개발을 통해 인삼산업발전에 기여하도록 임직원이 매사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인삼농협은 지역사회를 위해 2011년부터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고향에 대한 향수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고향 보내주기’운동에 적극앞장서오며 진안군장학사업·봉사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박 전무의 다양한 업력을 바탕으로 2013 제4회 대한민국 新지식경영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수상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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