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송작가, PD 등 방송관계자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과 산업단지를 탐방하는 ‘방송관계자 지역·중소기업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첫 번째 일정으로 드라마,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재 방송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방송작가 15명이 1~2일 광주지역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탐방을 실시했다.

1일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오이솔루션을 방문해 제조현장과 복지시설 등을 탐방하고, 박용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지역·중소기업의 현실과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일에는 광(光)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자리잡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둘러보는 산단투어를 실시하고, 산단 입주기업인 ㈜나눔테크를 탐방했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우리 경제와 일자리의 주역인 지역·중소기업과 산업단지를 방송에서 긍정적으로 그리기 시작한다면 지역·중소기업의 우수인재 확보,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방송관계자 팸투어가 실제 드라마 제작과 방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송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팸투어에 이어 오는 29~30일에는 15명 내외의 방송 PD들이 부산, 창원 등 동남권의 우수 중소기업과 산업단지를 탐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