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엄마 아빠 여기 다람쥐랑 함께 놀아요.” “언니랑 동생이랑 싸웠지만 내가 잘못한 것 같아요. 집에 가면 사과 할래요.”
청명한 가을햇살이 내리 쬐는 도솔산 일대,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수다와 깔깔되는 웃음소리가 끊이지가 않는다. 주은 도토리 심기부터 맨발로 숲길 걷기, 숲속 명상까지 도심 속 아이들 눈에는 어느 것 하나 신기하지 않은 게 없다.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숲 체험학교 ‘마음과 마음의 어울林, ‘내 마음을 전하세요’ 캠페인 현장 모습이다.
현재 산림청은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 중 눈에 띄는 한 가지가 바로 ‘마음과 마음의 어울林’ 캠페인이다. 기존의 단순 알리기 정보전달 홍보를 탈피한 온오프라인 통합연계 캠페인으로 산림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이 직접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확산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임상섭 산림휴양문화과장은 “국민 참여를 통해 모여진 다양한 스토리와 메시지들은 향후 라디오 광고와 신문광고로 제작해 산림교육 활성화를 정책홍보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산림교육 ‘마음과 마음의 어울林, 캠페인은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