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환경부는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추석 명절’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KTX 서울역에서 ‘환경을 위한 우리가족 세 가지 약속’을 주제로 현장 캠페인이 전개된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환경부 캐릭터 ‘나우’와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 퀴즈 이벤트, 스스로 자전거 페달을 밟아 만든 전기에너지로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 행사 등이 사전행사로 진행된다.
공식행사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의 실천을 약속하는 ‘우리 가족의 세 가지 약속’ 서명이벤트가 실시된다. 서명 운동에 참여한 가족 중 100가족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의 서명이 들어간 환경가족 인증서와 환경가족 문패 스티커를 우편배송해주고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추석과 같은 민속명절에는 과도한 상차림 등으로 에너지가 낭비되고,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날 수 있다”며 “이번 추석은 좀 더 간소하지만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친환경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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