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재규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5.1%로 이는 OECD회원국의 평균 노인빈곤율 13.5%보다 3.3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노인실태조사(2011년)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약106만 명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미취업자뿐 아니라 일용·임시직 등 불안정한 직업을 갖고 있는 노인들까지도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가 노인일자리의 보수와 기간을 확대하고 사업수행기관을 다양화해 노인일자리를 2017년까지 43만개로 늘린다고 밝혔지만 해결해야할 과제 또한 많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일자리 확충은 일자리가 갖는 사회·경제적 의미 외에 ‘일자리제공을 통한 노인복지향상’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시기에 노인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힘을 쏟으며 지역노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지기처럼 든든한 인물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경북 김천지역에서 (주)국제종합관리를 경영하고 있는 최동원 회장이다.
최 회장은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넉넉지 못한 살림형편에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늘 긍정적인 마음과 사고를 가지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남들보다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최 회장은 지난 1998년 11월 국제방역을 설립해 전염병예방법의 규정에 따라 허가를 취득하고 이후 (주)국제종합관리로 상호를 변경해 전문 인력관리회사로써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다.
설립 당시에는 개인 사업으로 미약하게 시작했지만 현재는 시설경비·위생관리·근로자도급·주차관리·시설관리·건물종합관리업 등 여러 곳에서 필요한부분의 일자리를 노인들에게 제공하며 경북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웃소싱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대한노인회경북연합회와 ‘노인민간취업알선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최 회장은 “경북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향후 전국으로 확장해 더 많은 노인이 사회참여와 복지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싶다”며 “그러기까지에는 정부와 관계기관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며 좀 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덧붙여서 “오늘날까지 회사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지역주민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김천검찰청범죄예방위원회부회장, 김천소년교도소교정협의회부회장, 김천시체육회부회장, 김천포럼(시민봉사단체)한마음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지역의 발전과 봉사를 위해서라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는 신념으로 지역일꾼을 자처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 회장은 작년에 김천시로부터 ‘자랑스런 시민상’수상과 2013 제4회 대한민국 新지식경영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큰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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