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김제시청의 자료에 의하면 이건식 시장은 국내축산발전을 위해 덴마크의 선진축산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지난 11일~15일까지 덴마크의 데니쉬크라운(호르센공장), ESS-FOOD(육류수출전문기업), 덴마크농업청 등을 방문해 이들과 서로간의 업무협약체결(MOU)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데니쉬크라운(호르센공장)은 세계최대의 돼지고기생산 공장으로써 하루에 2만두 생산규모(년 500만두)로 최고설비·위생시설,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의 육류를 생산·가공하며 약 10조원(년 간)의 매출을 자랑하는 전문축산기업이다.
이런 기류에 맞춰 지역 내수시장에서도 전문축산의 경험·노하우와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농·축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자 열정을 쏟고 있는 인물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사)대한한돈협회 김제시지부 허영회 지부장(푸른들농장)이다. 허 지부장은 지역축산양돈 농가를 위해 권익보호·화합에 초점을 맞추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맡은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양돈관련전문가로써 자리를 구축해왔다.
또한 지역일꾼을 자처하며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다.
그런 경험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가 현 지부를 이익이 발생되는 전환단계로 한 차원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또 가축방역활성화와 양돈농가를 활성화시켜 개개인의 소득을 높여주는 등 한돈산업발전에 한몫을 해 지역기관·회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이런 허 지부장은 김제시지부가 독보적인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힘은 120여 농가회원(46명)과 지역주민의 협조와 단결 그리고 큰 호응도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것들을 계기로 2008년 최우수지부로 선정되는 등 전국우수모범지부로 평가되고 있다.
허 지부장은 “가축위생연구소를 통해 주기적으로 항원·항체검사를 실시하며 악취 없는 액비를 생산해 농경지에 살포하는 등 지역농가들을 위해 뛰고 있다”며 “지역 환경과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의 환경개선(악취저감)에 노력하며 품질 좋은 돈육을 생산하고자 모돈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나은 효율적인운영을 하기위해 김제시 한돈농가는 HACCP·무항생제인증 돈육을 생산해 공동브랜드(지평선 한돈)로 판매하는 것이 바램이다”며 “어떠한 일이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는 기회가 주어지면 즐거운 마음으로 적극참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도 힘을 기울이는 허 지부장은 “소외계층·독거노인 등에게 물품·금액지원을 후원하는데 봉사·나눔을 통해 오히려 내가 더 즐거운 보람을 느껴 감사하다는 것을 되새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은 농촌사회의 인력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촌소득이 도시소득과 흡사하면 젊은 일꾼들은 농촌을 찾을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런 허 지부장의 다양한 업력을 바탕으로 2013 제4회 대한민국 新지식경영大賞 지식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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