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한 391.7kWh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용은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선박, 석유화학 등 전력다소비업종의 수출증가로 3.0% 증가했다. 주택용은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냉방수요 등으로 5.1% 증가, 교육용은 돌봄교실 등 교육프로그램과 기저효과 등으로 4.9% 증가했다.
농사용은 농축산시설 냉방수요와 고객호수 증가 등으로 5.6% 증가했으나 증가세는 둔화됐다. 일반용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냉방온도 제한 등 절전효과로 0.6% 소폭 증가했다.
7월 전력시장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2.6% 증가한 413.7억kWh를 기록했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19일 오후 3시 전 국민의 노력으로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했고,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647만㎾로 공급예비력(율)은 436만㎾(6.0%)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월대비 16.1% 하락(185.1원/kWh→155.3원/kWh)했고, 정산단가는 2.0% 하락(100.3원/kWh→98.3원/kWh)했다. 이는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류, LNG 등 연료가격의 큰 폭 하락에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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