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안동대 창업보육센터/I-ACE사업단 정태주 교수】2011년 (재)산학협동재단이 주관한 ‘대학 산학협동교육 지원사업(I-ACE)’에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 등 전국 5개 대학의 6개 학과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동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학과(응용신소재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가 선정돼 대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005년부터 공학인증제를 수행해왔던 안동대 공과대학이 산학협동 교육체계 구축의 롤 모델로 떠오른 것이다. 그래서 안동대는 자체자금 출연 및 안동시의 지원 확보, 교수평가제도에 산학협력부문 신설 등을 통해 I-ACE사업의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이에 안동대의 I-ACE사업단장인 정태주 교수(응용신소재공학과)도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 체계적인 산학협동교육시스템 구축, 실무형 창의적 인재육성 등에 최선을 다해왔다. 안동대 응용신소재공학과가 ‘기업이 원하고 학생들이 만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며, 이른 바 ‘중견·중소기업형 균형잡힌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이를 통해 응용신소재공학과는 교육부가 작년 6월과 12월 직장건강보험 가입현황을 기준으로 산정, 공시한 취업률 통계에서 ‘2012년 졸업생의 취업률 100% 달성’이란 쾌거도 이뤘다. 정 교수가 “안동대 응용신소재공학과야말로 재료공학 분야의 경북거점 중심학과이자, 산학협동교육 선도학과”라고 자부하는 이유다.
이런 그는 현재 안동대 창업보육센터가 성공 창업의 길잡이, 지역 고용창출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는데도 각고의 정성을 쏟고 있다. 1998년 개소한 안동대 창업보육센터는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경북 북부지역의 경제성장 토대를 닦아왔으며, 현재는 센터장인 정 교수를 필두로 대학 내의 전문가 그룹과 세무사, 노무사, 경영지도사 등 창업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이 경영기법, 자금운영, 기술개발 등의 노하우를 14개 입주기업에게 아낌없이 전수 중이다.
그 결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13년도 우수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지원금을 받았으며, 최근 중소기업청이 진행한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도 A등급(우수)의 영예를 안아 명성이 자자하다.
이와 관련해 정 교수는 “내년 6월 경북도청의 안동 이전이 예정돼있다. 그로 인한 안동의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해지면 지역 발전, 취업률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의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며 “안동대가 경북 신도청 시대의 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안동대 창업보육센터와 I-ACE사업단의 역할강화 및 위상증대에 헌신하고 창업교육과 산학협동교육 질적 향상을 이끌면서 현장실무형 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해 온 정태주 교수는 그 공을 인정받아 '2013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전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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