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일부터 교육부와 공동으로 범정부 온라인 소통포털인 국민신문고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교육 문제에 대한 온라인 정책토론방이 개설 20일만에 전체 조회수 28만회를 넘기는 등 토론 열기가 뜨겁다.
권익위가 교육부,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교육정책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의 전문가를 패널로 초빙해 국민신문고와 다음(Daum) 아고라 토론방에서 같이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 사교육 토론방에는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교육의 실태와 공교육의 현실, 학력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에 이르기까지 많은 의견들이 개진되면서 19일 현재 4,200여건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이중 경기도의 한 중학생이 사교육이 이렇게 크게 확대된 원인에 대해 학생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지적한 게시물은 542건의 댓글과 34,146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게시물이나 댓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학생 당사자는 물론이고 학부모, 학원관계자, 교사, 일반국민 등 매우 다양하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으로 사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정부가 깊이 인식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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