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매장중심의 장례문화가 화장위주의 장사문화로 변화함에 따라 증가하는 화장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장·장사시설확충이 용이하도록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고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관계자는 “장례문화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로 매장에서 화장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화장 장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시설을 확충하는데 장시간 소요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런 화장률 통계추이를 보면 매장률 대비 1991년 17.8%, 2005년 52.6%, 2011년 71.1%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1년 사망자수는 257,396명, 화장수는 182,946명으로 매장문화가 점차 사라져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고인의 화장한 유골분을 아름답고 보석 같은 결정체로 만들어 주는 장례전문기업이 있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주)프라임하우스(www.primepeace.co.kr) 전범규 대표이사는 화장된 유골분을 ‘유골 저온용융 결정체제조방법’특허기술로 획득하고 아름다운 보석결정체인 사리장 ‘청미안’을 자체개발했다.
청미안은 ‘유골성형 보석과 부가서비스’브랜드이며 화장한 유골분을 액체촉매제를 배합해 1000°C내외의 저온 용융방식으로 15분 이내 결정체로 소성시키는 기술이다. 전 대표는 “기존방식의 화장 후 유골을 안치하는 봉안방식은 보관상의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며 “화장된 골분은 97%이상이 칼슘성분이므로 항온·항습·방취·방충시설 등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유골분이 부패해 악취와 해충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전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기 이전부터 IT계통 전문경영인으로써 철저하게 준비하고 조직을 체계화 된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등 업무의 향상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힘써왔다. 이를 토대로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장례기술 분야도 한 단계 높이는데 힘쓰며 장례 산업분야에서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2월 MBC웰다잉페어 박람회에서 ‘청미안’브랜드를 런칭 후 여러 상조회사·추모관과 상호협약·파트너를 맺는 등 국내업계는 물론 해외바이어들로부터도 좋은 평을 받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전 대표의 장례문화서비스선도를 바탕으로 2013 제4회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경영인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전 대표는 “하늘길 사이트는 장례가 갑작스럽게 발생했을 때 전화 한통화만으로 장례의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장례포털사이트를 추진 중이다”며 “다양한 장례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위해 정보·전달사업에 신뢰를 담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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