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이지 기자] “여러분 주변에 선행을 실천하고 희망을 선사한 이웃이 있나요? 국민들이 찾은 숨은 공로자를 정부가 포상합니다.”
안전행정부는 국민의 추천을 받아 숨은 이웃들을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 접수를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추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현지 확인과 심사위원회의 공적심사를 거쳐 올해 연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민추천포상은 그간 사회 곳곳에서 헌신한 국민들을 찾아 정부포상의 영예를 전했다. 첫 해인 2011년에는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故 이태석 신부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아픔을 딛고 값진 나눔을 실천한 황금자 할머니를 포상했다. 지난해에는 젓갈장사를 하며 어려운 학생들을 도운 ‘젓갈 할머니’ 유양선 씨, 장애와 고난을 딛고 아프리카 오지에서 기술교육봉사를 펼친 김해영 씨 등이 포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국민추천포상 추천대상은 나눔, 인명구조, 역경극복 등으로 귀감이 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다. 추천기간은 7월 1일까지이며, 인터넷, 우편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추천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