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오전 대통령에게 201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문체부는 이번 업무계획 보고에서 콘텐츠산업, 관광산업, 스포츠 레저 산업의 투자 확대와 규제완화, 신 시장 진출을 통해 2017년까지 문화콘텐츠, 관광산업, 스포츠산업, 공공분야 등에서 21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복지 확대
어릴 때부터 문화예술·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 올해 우리나라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할머니’ 유아교육기관 2,680개소 파견, 영·유아를 위해 2014년부터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1,300개소에 예술강사 파견, 영·유아의 정서와 신체 발달을 돕는 ‘북스타트 운동’과 ‘기지개’ 프로그램 보급한다.
또한 학교 내에서는 문화예술교육을 전면 확대 실시, 전국 초·중·고교에 예술강사를 2017년까지 100%(총 11,000여 개교) 배치, 소외지역 초등학교 1인 1예능 활동을 위한 예술꽃 씨앗학교 확대,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예술인의 창작 지원과 안전망 구축
예술인의 산재보험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보험사무대행수수료를 활용해 연 42,000원(최저임금 기준 보험료의 30%)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예술인에 대해서는 교육 훈련기회 제공과 훈련수당을 2~3개월 동안 월 20만원씩 지급, 창작준비금을 5~6개월간 월 45~60만원씩 지급한다.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한글문화주간 행사 개최, 한글 문화유산의 체험과 교육공간으로서 ‘한글박물관’ 개관으로 문화정체성과 자긍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육성해 누구나 집 근처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클럽을 사회적기업 형태로 운영, 시설-프로그램-지도자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자족적 시장모델 정착, 선수 출신 생활체육지도자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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