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산림조합 박민용 조합장】우리나라 전 국토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은 저탄소·친환경 녹색성장을 이루는 미래의 중요한 자원이다. 산림가치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산림조합(http://yeongdong.nfcf.or.kr/) 박민용 조합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산림사업의 품질향상과 임업인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1981년 산림조합에 입문한 그는 지난 2001년도부터 영동군산림조합 조합장직을 수행하면서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전개로 내실있는 조합경영을 펼쳐왔다.
박 조합장은 관내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곶감, 표고, 버섯, 산채 등 친환경 임산물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임산물장터를 개설해 중간 유통마진을 줄이고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조합원들이 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상담하고 있으며, 산림의 자원화를 위해 조림사업 및 숲가꾸기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산촌지역 간 연결도로 및 각종 산림사업의 작업로, 산림부산물의 운송로 등 임업시설은 임산물 운반 및 조합원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이뿐 아니라 박 조합장의 뜻에 발맞춘 전 직원은 자발적으로 공학기술자, 토목기사, 산림기사, 산림경영기술자 등 63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임업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이런 영동군산림조합은 상호금융업무, 임산물직매장 운영, 직영벌채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 임업기반을 구축하고 산림시책사업 전담시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중앙회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적평가에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8개 경영우수조합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박 조합장은 지역 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제도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경쟁력을 갖춘 산림의 조성을 항상 강조해 온 그는 “장래성 있는 수종을 심어 후손에 물려준다는 것은 훌륭한 미래의 가치이자 재산”이라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 2~3년 안에 교통이 좋은 자리에 청사를 옮기고 임산물유통센터를 개축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량역할을 수행하고 영동지역 임산물의 명품이미지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힌 박 조합장은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영동군산림조합 박민용 조합장은 산림자원의 공익가치 증대와 선진 산림행정 구현에 헌신하고 임업의 경쟁력 강화 및 조합원의 소득 향상에 정진하면서 영동군의 발전과 산림조합의 위상제고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ㆍ주관)’을 수상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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