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대 조경학과 김농오 교수】최근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적 특색을 살린 자연환경 복원 및 관광자원 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조경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전라남도 경관개선의 선봉에 선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김농오 교수는 지속가능한 지역특화전략 마련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생태관광산업을 지탱해 온 인물이다.
일찍이 ‘전남의 미래가 해양에 있다’고 전망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생태조경 전문가로 이름난 김 교수는 광주전남지역의 도시계획, 건축, 문화관광, 공원, 광고물, 경관, 환경, 건설 등 조경과 관련된 다수의 자문활동과 국책사업을 꾸준히 수행중이다.
김 교수는 과거 ‘신안군 관광자원의 효과적 이용 방안에 관한 연구’를 비롯하여 ‘서남해안 갯벌의 환경친화적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신안 갯벌 생태관광자원평가 및 지도제작 연구용역’, ‘신안군 섬 공원화 지도제작 용역’, ‘바이오-하우징(Bio-housing)의 생태관광 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 연구’ 등을 성공리에 마쳤던 경험을 살려 현재 전라남도 해양관광개발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지역경제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주최를 하고 목포대 연안환경연구소가 주관한 금번 연구는 거의 완성 단계에 있으며, 이후에도 문화관광벨트 혹은 생태벨트 조성, 관광휴양적 기능의 보완대책,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보완대책 등 해양생태환경에 관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역 해양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김 교수는 목포대 연안환경연구소장에 취임하여 청정해역 보존·복원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영산강살리기사업 및 해양관광중점화사업에 관한 연구를 진행, 뚝심 있는 리더십과 발 빠른 문제해결력, 조경·생태환경연구에 대한 전문성으로 오늘날 연구소가 정책대안 제시를 선도할 정도로 입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산업화가 뒤쳐져 낙후된 전남지역에서 ‘미래 웰빙형 관광산업’의 비전을 발견한 김 교수는 농수축산업의 관광산업화와 자연친화형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또 지난 2년간 전남도청 공공디자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금년부터 새로 바뀐 전남도청 경관조례에 따라 경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생태경관 및 관광개발에 관한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렇듯 지역 생태환경에 관한 연구로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는 김 교수는 “전남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조경산업을 책임질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30여 개의 전문조경업체와 가족회사를 체결해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 전했다.
덧붙여, “향후 우리나라 조경은 기후온난화에 따른 녹색성장산업을 대비해야 하고, 남북통일을 염두해 북한의 녹화와 중국의 황사 완화를 위한 녹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경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목포대학교 조경학과 김농오 교수는 조경분야의 학술 증진과 우수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지역경관 개선 및 조경산업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박미래 기자
<정정을 알려 드립니다>
본 기사 중간 단락의 '한국지역경제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주최를 하고 목포대 연안환경연구소가 주관한 금번 연구는 거의 완성 단계에 있으며'는 1차 출고 시에 '대통령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역경제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한 금번 연구는 거의 완성 단계에 있으며'를 정정(주최, 주관 정정)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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