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여성가족부는 22일 오후 1시 30분 페럼타워(중구 수하동 소재)에서 ‘아동성폭력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 우리가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제7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행사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국민의 관심과 실천’을 주제로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관련 시설 및 단체 관계자,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해 명동 근처에서 거리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14개 지역센터별로 성폭력 피해 극복사례 공모전, 성폭력 예방 인형극, 심리치료 과정의 피해자 그림 전시회 등 지역행사를 주최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소 여성․아동 성폭력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온 가수 유리상자와 연기자 정수영씨를 ‘2013년 아동성폭력 추방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3시에는 ‘성폭력 피해자 가족 지원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가족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여성부 강월구 권익증진국장은 “올해는 성폭력 예방교육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해로 국민들이 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큰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에서도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강사 양성 등을 통해 성폭력 예방교육이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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