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영남향우회 정진우 회장】고향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그리움을 자아내는 단어일 것이다. 더구나 타지에 나온 사람이라도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틋함은 늘 가슴 한 구석에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애향심을 바탕으로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는 영남인들의 모임 부천시영남향우회(http://cafe.daum.net/yubucheon/)의 정진우 회장이 고향사랑, 이웃사랑 실천 등을 적극 선도해 귀감이 되고 있다.
4년간의 사무총장을 역임해 향우회의 기틀을 세워온 정 회장은 2011년 취임 후 향후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오며 탁월한 리더십과 열정을 인정받아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정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독거노인ㆍ불우아동ㆍ북한이탈주민 등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비롯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화합과 단결 도모를 위해 매년 5월 춘계단합대회를 열고 10월에는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회원 간 돈독한 친목과 결속을 다져왔다.
특히 정 회장은 “부천시에 2개로 나뉘어 있는 부천영남향우회를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숙원사업인 영남향우회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전했다.
늘 주위를 살피며 나눔과 봉사실천에 솔선수범해 온 정 회장은 지난 1980년 부천경찰서(현 소사경찰서)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으로 부천시자율방범연합대장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소사ㆍ오정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과 경기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회 부위원장 활동에 여념이 없다.
그러면서 쇼케이스 전문업체 (주)중화정밀의 대표인 그는 3번의 부도로 인해 큰 시련과 고난을 겪는 일도 있었지만,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늘 깨어있는 정신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국내 특허 9종과 각종 국내외 인증을 획득하고 2년간의 연구 끝에 ‘군화건조기’를 개발해 현재 전 군(軍)에 납품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의 성장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정 회장은 자회사에서 제작한 신발건조기를 봉화노인복지센터 기증과 함께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온정을 전하는 일도 더욱 매진 중이다.
정 회장은 “고향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영남인의 위상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천에 거주하는 영남인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려있다”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부천시영남향우회 정진우 회장은 부천시에 거주하는 영남향우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면서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선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ㆍ주관)’을 수상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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